ローカル世界|2014-12-09 20:00:37
韓日海底トンネルの建設、巨済市市民討論会開催
日韓トンネル、北東アジア経済共同体繰り上げて
[로컬세계 김정태 기자] 천주평화연합(회장 손병호)과 거제시 평화대사협의회(회장 이행규)가 공동 주최한 한일해저터널 시민토론회가 ‘한일 해저터널과 동북아 평화의 미래’란 주제로 9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강해운 거제시 부시장,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 등 거제 지역 지도자들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제자로 정태익 한국외교협회장, 나가노 신이치로 일본 다우토우분카대학 교수, 강대민 경성대학교 교수가 나서 한일 터널 건설에 관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손병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일해저터널은 1981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109개국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0차 국제과학통일회의(ICUS)에서 문선명 총재(1920~2012)가 인류평화를 위해 제안한 국제하이웨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며 “한일을 기점으로 전 세계가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평화의 길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강해운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일해저터널은 경제적 효과와 동북아 안정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거제시민부터 한일을 넘어 세계번영의 출발점이 될 역사의 현장에서 공동의 설계자가 되자”고 말했다.
러시아 대사를 지낸 정태익 한국외교협회장은 발제에서 “동아시아가 직면한 국가간 분쟁과 경제협력의 해법으로 한일해저터널을 건설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일본 나가노 신이치로 교수는 “터널의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일 양국 정부가 국가 공공사업으로 추진하자”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경성대학교 강대민 교수는 “터널은 동북아 경제공동체 형성을 앞당겨 북한의 개방과 한반도 통일 그리고 동북아의 정치화합과 문화공유를 이끌어 낼 것이다.”고 말했다.
천주평화연합과 평화대사협의회는 한일 터널과 국제하이웨이 프로젝트의 실현을 위한 학술연구와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북한과의 협력이 필요한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의 연계로 남북관계 개선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한일 해저터널은 우리나라와 일본 사가 현을 잇는 약 230㎞의 터널로 도쿄~오사카~서울~평양~베이징이 연결될 경우 동북아 평화번영의 초석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이 많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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